보도자료

강원 고성군, 에너지 취약계층 314가구 냉방 지원

기부금·공동모금회 사업비 4,540만 원 연계…냉방비·벽걸이 에어컨 지원

전남표 기자
2026.05.19·2분 읽기·조회 77

 

강원 고성군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 314가구를 대상으로 냉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현금 지정기탁금 3,140만 원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냉방비 지원사업비 1,400만 원을 연계해 저소득층 냉방비와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요금 부담으로 무더위에도 냉방기기 사용을 줄이거나 포기하는 가구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과 복지 위기가구의 온열질환 예방도 주요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 5개 읍·면에서 추천한 에너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위기가구 등 총 314가구가 포함된다.

 

군은 이 가운데 3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하절기 냉방기기 사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에어컨이 없거나 제조된 지 8년 이상 지난 노후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14가구에는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폭염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과 기업이 기부한 성금을 다시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군은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마무리된다. 고성군은 5월부터 6월 말까지 에어컨 설치와 냉방비 전달을 완료해 대상 가구가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이웃에게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세밀히 살피고, 모든 군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